"北매체서도 못 봤던 인물"…북, 5년만에 임명한 베트남 대사 누구

홍주희 2024. 7. 30. 15: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방문 당시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북한대사관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북한이 5년 이상 공석이었던 베트남 주재 대사에 이승국을 임명했다고 외무성이 30일 밝혔다. 이승국은 지금까지 북한 관영매체에 언급된 적이 없는 인물이다.

주베트남 북한 대사직은 2019년 4월 김명길 당시 대사가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 비워져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2019년 2∼3월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과 관계 격상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김 전 대사 후임으로 중량감 있는 대사가 부임하리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공백이 5년 넘게 이어졌다.

아울러 북한 외무성은 싱가포르 주재 특명전권대사에 이길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길성은 2020년까지 외무성 아시아 담당 부상을 지낸 인물로 추정된다.

북한이 외국에 주재하는 대사를 임명한 것은 2021년 2월 이룡남 중국 주재 대사 이후 3년 반만이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