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 음바페, 구단주 됐다... '캉테 친정팀' 프랑스 2부 SM 캉 인수

윤효용 기자 2024. 7. 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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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이제 구단주 타이틀까지 달았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 선수가 되고 몇 주 뒤 음바페는 축구클럽 구단주라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됐다. 프랑스 2부 리그 SM 캉의 대주주가 됐다.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500만 유로를 투자해 캉 지분의 80%를 소유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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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제 구단주 타이틀까지 달았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 선수가 되고 몇 주 뒤 음바페는 축구클럽 구단주라는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됐다. 프랑스 2부 리그 SM 캉의 대주주가 됐다. 금액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투자로 미국 투자자 오크트리 이후로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 구단주가 됐다. 음바페 가족 투자를 관리하는 투자 펀드인 'Coalition Capital'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켰다. 음바페는 1500만 유로를 투자해 캉 지분의 80%를 소유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음바페의 목표는 캉을 가능한 빨리 승격시키는 것이다. 프랑스 노르망디를 연고로 하는 캉은 현재 2부 리그지만 1부 리그에서도 간간히 경쟁했던 팀이다. 1986-1987시즌 처음으로 1부 리그에 승격한 뒤 강등과 승격을 반복했다. 그러나 2019년을 강등된 뒤 줄곧 2부 리그에서만 경쟁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2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경중(FC안양). 서형권 기자

캉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하기도 했다. 레스터시티와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었던 은골로 캉테가 캉 소속이었다가 PL로 진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마 르마 역시 캉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고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르마는 이후 AS모나코를 거쳐 현재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한국 선수와 인연도 있다. 윙어 김경중이 캉에서 잠시 뛰었다. 


음바페는 프랑스 최고 스타다. 10대 때부터 재능이 만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월드컵 등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했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는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PSG와 동행을 끝내고 자신의 드림클럽인 레알로 이적했다. 2년 전 레알 이적에 실패한 뒤 재계약을 맺으며 PSG에 남았지만 이번에는 재계약 제안을 여러 번 거절하고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레알은 음바페에 엄청난 계약 보너스를 약속하고 마침내 손을 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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