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을 오시멘으로 업그레이드?' 첼시, 콘테의 루카쿠 사랑 덕분에 최전방 강화 기회 얻었다

조효종 기자 2024. 7.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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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최전방에 빅터 오시멘을 배치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와의 오시멘 이적 협상에 루카쿠를 포함하는데 열려있다. 루카쿠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순순히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1,000만 파운드(약 1,957억 원)를 책정했다.

첼시 역시 책정된 이적료에 난색을 표했는데, 루카쿠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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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가 최전방에 빅터 오시멘을 배치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와의 오시멘 이적 협상에 루카쿠를 포함하는데 열려있다. 루카쿠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공격수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부상과 국제 대회 참가로 빠지는 시간이 있었던 지난 시즌에도 25경기 15골 3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면서 검증이 끝났다.


선수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구단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관건은 이적료다. 순순히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1,000만 파운드(약 1,957억 원)를 책정했다. 오시멘을 원하는 대표적인 구단은 파리생제르맹(PSG)인데, 부자 구단 PSG도 부담되는 구액이다. PSG는 선수를 끼워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나폴리가 이강인을 요구해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니콜라 잭슨의 실망스러운 결정력에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첼시도 오시멘 영입 희망 구단 중 하나다. 첼시 역시 책정된 이적료에 난색을 표했는데, 루카쿠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루카쿠는 2021년 9,750만 파운드(약 1,735억 원)에 첼시로 복귀했지만,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잡음만 일으켰다. 이적료, 급여 모두 높은 선수라 처분이 힘들어 임대만 전전하고 있다. 첼시는 올여름엔 반드시 매각하길 바란다. 마침 나폴리가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콜라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멜루 루카쿠(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와 인연이 큰 영향을 미쳤다. 루카쿠는 2019년 인테르밀란에 합류해 세리에A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 당시 감독이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의 대체자로 루카쿠와 재결합하길 바란다.


그 덕분에 첼시는 트레이드 카드에 이견이 있던 PSG보다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루카쿠 측은 이미 나폴리와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원하는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4억 원) 수준이다. 이적료에 루카쿠의 잔여 급여를 보태 오시멘 이적료를 충당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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