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출신 이원호, 10M 공기권총 ‘혼성’ 금메달 도전 나선다
부산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22년 졸업생 사격부 이원호 선수가 파리올림픽 개인전에서의 아쉬운 4위를 딛고, 혼성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원호 선수는 파리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예선 4위를 기록하여 메달을 겨루는 결승 경기에 진출했으나, 예선 상위 점수 8명이 진출한 결선 경기(7월 28일 16:30분 파리 사토루 사격장)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쳐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메달을 코 앞에 두고 사선에서 내려와야 하는 이원호 선수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쉬웠다고 전해왔다.
이원호 선수는 개인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자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 선수와 조를 이루어 오늘 7월 29일 16시 15분 혼성(예선)에서 또다시 메달 도전 일정을 시작한다. 남녀 사격 신예 두 신동의 조합으로 충분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30일 결선에 진출하여 꼭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식장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대학교 사격부 시절(감독: 권연수)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획득한 이원호 선수는 2022년 졸업 후 KB 국민은행팀에 입단하였고, 다음 해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출전하여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 혼성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국제대회에서 더욱 성장한 이원호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유력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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