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빅리그 통틀어 유일한 '0입'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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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현재, 유럽 4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선수 영입을 한 명도 하지 않은 팀이 리버풀이라는 집계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적료를 지불한 영입, 자유계약, 임대영입 등 타팀에서 새로 수급한 선수를 말하는 것이다.
리버풀이 영입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임대 복귀생 3명, 유소년팀에서 올라온 선수 2명이 전부다.
맨체스터시티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자매구단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해 온 윙어 사비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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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30일(한국시간) 현재, 유럽 4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선수 영입을 한 명도 하지 않은 팀이 리버풀이라는 집계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적료를 지불한 영입, 자유계약, 임대영입 등 타팀에서 새로 수급한 선수를 말하는 것이다. 리버풀은 한 명도 없다. 리버풀이 영입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임대 복귀생 3명, 유소년팀에서 올라온 선수 2명이 전부다. 오히려 한때 1군 전력이었던 선수들이 떠나 팀이 약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조엘 마티프가 계약을 마치고 떠났으며, 티아고 알칸타라는 은퇴했다. 후보 골키퍼였던 아드리안은 레알베티스로 떠났다.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은 모두 영입과 방출로 새판을 짜기 바쁘다.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팀들만 봐도 크고 작은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아스널이 이탈리아 대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자매구단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해 온 윙어 사비뉴를 영입했다. 돈을 쓰지 않은 선수만 따져도, 역시 지로나에 임대 보냈던 풀백 얀 쿠투 역시 즉시전력감이다.
4위권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들도 보강에 여념이 없다. 특히 애스턴빌라는 아마두 오나나, 이안 마트센, 사무엘 일링주니어, 엔소 바레네체아 등을 잔뜩 영입하면서 떠나간 도글라스 루이스, 무사 디아비의 자리를 메웠다. 토트넘홋스퍼는 유망주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을 확보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루이스 홀 등을 영입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대형 유망주 센터백 레니 요로, 스트라이커 요주아 지르크제이를 데려왔다. 첼시는 키어넌 듀스베리홀, 오마르 켈리먼, 마크 기우, 토신 아다라비오요 등을 수급했다.
이들과 달리 리버풀은 감독만 바뀌었다. 그런데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좋은 전술적 역량을 보여줬던 아르네 슬롯 감독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거대한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면 맞춤형 영입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적설만 몇 건 떠돌 뿐 아직 성사시킨 게 없다는 점이다.
아무리 리버풀이 슬롯 감독을 선임한 이유 중 하나가 구단의 정책에 잘 따르는 것이라 해도, 이 정도면 지원이 너무 부족해 불만이 제기될 수준이다.
리버풀의 대표적인 영입설은 레알소시에다드 소속의 수준급 윙어 구보 다케후사다. 하지만 구보 영입설 역시 간판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경우를 상정한 것에 가깝다. 그밖에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엔도 와타루, 알리송 베케르 등 주전급 선수들이 타 구단의 관심을 받는다는 뉴스가 종종 들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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