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이렇게 쿨한 남자였나…KDB 이적설에 "미래는 알아서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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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설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가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자격이 있으며, 알바레스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나 그를 대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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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설에 대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가 팀에 남기를 원하지만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할 자격이 있으며, 알바레스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나 그를 대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핵심 내용은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더브라위너와 알바레스의 이적 루머였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연결되는 중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여전히 슈퍼스타를 원하며, 30대 중반에 접어든 더브라위너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면서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더브라위너는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간 받는 돈보다 많은 금액을 받지는 못할 거라면서 여생을 위해 축구선수 커리어 막바지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의 이적설에 대해 그가 맨시티에 남길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이적을 결정하는 건 더브라위너 본인의 몫이라며 쿨한 모습으로 대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에게 제안을 한 클럽은 없다고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더브라위너가 팀에 머물기를 바란다"면서 "더브라위너는 내가 맨시티에 오기 전부터 팀에서 뛰었던 선수다. 지금 맨시티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더브라위너의 잔류를 바랐다.
그러면서도 "다비드 실바의 경우처럼 더브라위너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더브라위너가 그동안 우리를 위해 한 일은 대단하고, 그가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더브라위너는 잔류한다"고 말했다.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인 더브라위너가 이적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만도 하지만,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자신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더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을 때에도 과르디올라는 다른 선수들로 팀을 잘 구성해 결국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알바레스의 이적설도 마찬가지였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의 훌륭한 서브 자원으로서 맨시티가 트레블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는데, 선수 본인은 교체가 아닌 주전으로 뛰고 싶어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브 공격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알바레스가 갖고 있는 높은 활동량과 축구 지능 및 센스 등은 천부적인 부분이라 알바레스 수준의 교체 자원을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가 떠나더라도 그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알바레스를) 대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알바레스가 이적에 대해 생각할 거라고 말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알바레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뛰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원한다. 우리 팀에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가 18명, 19명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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