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험·선도형 R&D 확대 정책’ 강화 협력

김소희 2024. 7. 30.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2025년 신규 혁신도전형(APRO) 사업군 관계기관과 고위험·선도형 연구개발(R&D) 확대·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회의는 APRO R&D라는 사업군에 속한 부처들이 모두 참여해 지금껏 시도해보지 않은 R&D 유형을 과감히 만들어가려는 혁신본부의 정책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갈 APRO형 R&D 제도하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연구과정의 경험을 축적하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의 문을 여는 선도형 R&D 방식으로 체질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APRO R&D 사업군 관계부처 과장급 회의 개최
APRO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는 2025년 신규 혁신도전형(APRO) 사업군 관계기관과 고위험·선도형 연구개발(R&D) 확대·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군 관계 부처 과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전형(APRO) R&D 사업군은 선도형 R&D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범부처 R&D사업 중 혁신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별도 분류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대상이 되는 사업은 지난 6월 5일 혁신도전추진특별위원회를 통해 신규 지정된 사업군을 포함한 34개 사업으로, 2025년 투자 규모는 1조 127억원이다.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APRO 사업군 소관 부처인 8개 부처가 모두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크게 혁신도전형 연구성과 사례와 전문적 연구개발 관리방식 도입 등 제도적 성과에 대한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은 2019년도부터 시작된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사업의 대표 성과에 대해 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발표했고, 향후 범부처 APRO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기준과 방식에 대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구축기획 중인 온라인 플랫폼, CIA(Crazy Idea Accelerator) 포털을 소개했다. 세션 이후 APRO 사업 또는 과제의 기획, 안정적‧지속적 예산 투자방안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18일 Kick-off 행사를 개최한 바 있는 과기정통부 한계도전R&D프로젝트사업과 관련해 한국연구재단에서 효율적인 총괄관리자(IPL)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서는 복지부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 관련 발표를 통해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제도 유연성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후 선도적 R&D 프로세스의 제도화를 위한 규정 개정 방향에 대해 각 부처의 의견 개진, IPL 역량 교육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R&D를 담당하는 각 부처 담당 과장 이외에도, 1조원 규모의 APRO R&D사업 예산을 심의‧조정하는 정부 부서(과기정통부 연구예산총괄과,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와 고난도 목표를 지향하고 혁신적 방식으로 도전할 수 있는 문화로 전환가능한 제도개선을 담당하는 부서(과기정통부 제도혁신과)도 참석해, 혁신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APRO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회의는 APRO R&D라는 사업군에 속한 부처들이 모두 참여해 지금껏 시도해보지 않은 R&D 유형을 과감히 만들어가려는 혁신본부의 정책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갈 APRO형 R&D 제도하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적 연구과정의 경험을 축적하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의 문을 여는 선도형 R&D 방식으로 체질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