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 거둔 람보르기니

이민우 2024. 7. 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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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인도대수,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레부엘토, 우루스, 우라칸 등 전 제품군에서 두루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

30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억2100만유로(약 2조4302억원), 영업이익 4억58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도 올해 말 단종 전까지 전체 생산량 주문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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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판매대수 모두 반기 최대 기록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인도대수,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레부엘토, 우루스, 우라칸 등 전 제품군에서 두루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

30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억2100만유로(약 2조4302억원), 영업이익 4억58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7.8%씩 증가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인도대수도 55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며 반기 기준 신기록을 세웠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498대, 미주 지역이 1849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211대 순서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2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일 595대, 영국 514대, 일본 354대, 중국과 홍콩 및 마카오 337대, 이탈리아 268대 순서였다. 우리나라는 195대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V12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레부엘토'는 이미 2년치 계약 물량을 확보했다.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도 올해 말 단종 전까지 전체 생산량 주문이 완료됐다. 지난 4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대표 SUV 우루스의 PHEV '우루스SE'도 1년치 계약 물량이 다 찼다.

전동화 차량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수익성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다음 달 16일 우라칸의 후속 모델 '람보르기니 634'를 공개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이 차량을 고성능전기차(HPEV)로 규정했다. 새 V8 트윈 터보 엔진과 3개 전기 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800마력, 최대 토크 74.44㎏f·m를 낼 수 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주요 목표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중추적인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이 과정에는 상당한 자원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럭셔리 슈퍼 스포츠카 부문에서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고 선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레부엘토'(중간)와 최초의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SE'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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