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임상2상 환자등록 마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BBT-877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목표로 한 120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선별 검사 단계에 있는 환자들의 추가 등록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는 125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사진제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0/akn/20240730105808197wsiq.jpg)
이번 임상 2상은 한국과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의 50여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120명의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해 약물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마지막 환자의 투약 및 사후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 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질환의 중증도 및 고령인 시험대상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를 통한 전문가 임상시험 데이터 검토 및 자문 빈도를 늘렸다. 현재까지 세 차례의 IDMC 회의가 개최돼 계획대로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받았다. 올해 하반기 중에도 추가로 ID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희귀질환으로 꼽히는 특발성 폐섬유증에서는 임상시험 참여가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만큼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BBT-877의 임상시험이 기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들의 폐 기능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약 개발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도 “환자 등록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짓고 BBT-877의 개발 가속화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임상 결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조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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