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독보적 게임성으로 글로벌 존재감 입증…신규 IP로 서구권 공략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강렬한 액션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
‘퍼스트 디센던트’도 글로벌 흥행세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장르의 신규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게임성의 신작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넥슨은 오는 8월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이는 한편 신작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달 21일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을 출품한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은 네오플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핵심 인물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하드코어 액션성을 결합했다.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조작 쾌감을 앞세워 역동적인 움직임과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구현해 공략하는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 2일 정식 출시한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흥행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 다채로운 총기 기반의 화려한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플레이 게임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출시 첫 주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은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약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프리 시즌도 2개월간 운영, 다양한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