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아트 오페라단, 수원 등 4개 도시서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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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4개 도시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는 8월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24~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15~16일 안성맞춤아트홀, 11월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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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4개 도시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 중 하나로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작품이다. 아름다운 '로지나'에게 반해 세빌리아까지 그녀를 쫓아온 젊은 백작 '알마비바'가 마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늙은 후견인 '바르톨로'를 따돌리고 로지나와 사랑을 완성시키기까지의 소동을 그린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시대를 풍자하는 유쾌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경쾌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Largo al factotum)', 로지나의 아리아 '방금 들려온 그대 음성(Una voce poco fa)' 등이 특히 유명하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은 원작의 가치를 살려 초연 당시 시대와 배경, 의상을 살리되 현대의 관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해 공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능 재주꾼 피가로 역에는 바리톤 김종표와 김성결, 로지나 역은 김순영과 김신혜, 알마비바 백작 역은 테너 서필과 정제윤이 맡는다. 그 외 바리톤 장성일, 성승민, 베이스 박준혁, 김철준,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김정현, 바리톤 박은원 등이 출연한다. 위너오페라합창단,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는 8월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24~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15~16일 안성맞춤아트홀, 11월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과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노블아트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선정 공연'에 선정됐다. 공연단체와 공연장의 협력을 통해 공연예술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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