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이지영 2024. 7. 30. 10:32
여야가 30일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서를 채택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여야간 큰 이견 없이 의결했다.
앞서 지난 29일 14시간 동안 이어진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편법 증여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또한 해병대원 수사 결과 등도 주요 쟁점으로 거론됐다. 차남 오피스텔 구입 자금 편법 증여 의혹과 배우자의 위장전입 문제, 장남이 조 후보자가 근무했던 지역청 소속 의경으로 근무해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 등 개인사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조 후보자는 경찰대학 6기를 졸업하고 1990년 경위로 임명됐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조 후보자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기소되자 올해 초 서울경찰청장에 발령받았다.
2022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로쏘에서 법카 썼잖아!"…청문회 뒤집은 '성심당 회사명' | 중앙일보
- 오상욱 "이건 어따 쓰죠?"…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상자' 정체 | 중앙일보
- 박정희에 “야, 너두 죽어봐”…김재규 발작증 끝내 터졌다 (74) | 중앙일보
- 방시혁, 365억 美 LA 고급저택 매입…100% 개인 법인으로 샀다 | 중앙일보
- '첫 금' 오상욱·오예진 받는다...오메가가 선물한 시계, 가격 깜짝 | 중앙일보
- "남친과 선수촌 이탈 후 파리 관광"…브라질 수영선수 퇴출됐다 | 중앙일보
- 도쿄 3관왕 안산마저 탈락…韓양궁 36년 천하 이끈 '공정의 힘' | 중앙일보
- "랭킹1위 안세영 왜 안 보여줘"…배드민턴 푸대접에 팬들 뿔났다 | 중앙일보
- 아령에 묶인 60대 시신…살던 고시원엔 10만원과 '청소 부탁' 쪽지 | 중앙일보
- "가장 지저분한 비밀"…올림픽 수영 선수들이 소변보는 법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