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키커, 또 '김민재 방출설' 제기... "더리흐트 맨유 못가면 KIM 팔 수도"

윤효용 기자 2024. 7. 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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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던 독일 키커지가 다시 한 번 방출설을 제기했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막스 에벨 단장의 "우리는 일반적인 계획이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 "이 계획의 일부는 중앙 수비수를 파는 것이다.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그렇게 될 사람인 것 같다"라며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리흐트가 바이에른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에게 다시 시장이 열릴 수 있다. 그래야만 조나단 타 영입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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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민재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던 독일 키커지가 다시 한 번 방출설을 제기했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막스 에벨 단장의 "우리는 일반적인 계획이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 "이 계획의 일부는 중앙 수비수를 파는 것이다.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그렇게 될 사람인 것 같다"라며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더리흐트가 바이에른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에게 다시 시장이 열릴 수 있다. 그래야만 조나단 타 영입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팀 내에서도 높은 연봉과 이적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즌 초반 수비진이 부상으로 무너진 가운데에서도 홀로 후방을 지키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아시안컵 차출 이후 체력 저하와 전술 문제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다. 이따금 큰 실수도 범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시즌 종료 후 방출설이 여러 버 제기됐다. 나폴리, 인테르밀란 등 이탈리아 팀들의 김민재 임대설이 흘러나왔다. 이탈리아에서 워낙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김민재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독일 'TZ'는 바이에른의 새 시즌 계획에 김민재가 포함됐다고 전했고, 김민재도 시즌 말미에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보도된 대로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복귀한 요시프 스타니시치, 새롭게 영입한 이토 히로키도 경기를 뛰며 발을 맞추고 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센터백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스타니시치, 히로키 모두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처분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더리흐트는 높은 이적료와 맨유의 레니 요로 영입으로 인해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큰 인기를 끌진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원했던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를 데려오려면 정리가 시급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김민재가 방출대상이 될 가능성은 적다. 히로키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여러모로 활용 가능한 김민재를 파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또한 키커의 주장과는 달리 빈센트 콩파니 감독 전술상 김민재는 이번 시즌 핵심 센터백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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