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뛰면서 현실 'FM'까지…음바페, 구단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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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구단주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SM캉 지분 상당 부분을 매입해 프랑스 축구계와 인연을 유지할 것이다. 유럽 축구 구단 최연소 구단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진 구단은 캉이다.
시간이 한참 흘러 음바페는 선수가 아닌 구단주로 캉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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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구단주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SM캉 지분 상당 부분을 매입해 프랑스 축구계와 인연을 유지할 것이다. 유럽 축구 구단 최연소 구단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진 구단은 캉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은골로 캉테가 레스터시티에 합류하기 전 몸담았던 캉은 프랑스 리그1과 리그2를 자주 오가는 팀이다. 2018-2019시즌 강등된 뒤 현재는 5시즌 연속 리그2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6위였다. 음바페 측과도 인연이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과거 음바페가 AS모나코로 이적하기 전 캉 입단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캉이 2부 리그로 추락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시간이 한참 흘러 음바페는 선수가 아닌 구단주로 캉에 합류한다. 약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투자해 현재 미국 투자 사 '오크트리'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 지분 80%를 사들이기 위해 협상 중이고, 합의에 근접했다. 투자 금액 일부는 구단의 부채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역 선수인 만큼 당장 구단 운영 전면에 나서진 않는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음바페 측 회사에서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담당하는 책임자, 지아드 하무드가 회장직을 맡을 거라 전망했다.
모나코,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현 세대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한 음바페는 최근 선수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축구계를 떠나기로 했다. PSG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밝힌 뒤, 오래전부터 연결됐던 구단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지난달 이적 발표가 먼저 나왔고 프랑스가 유로 2024를 마친 후인 이달 중순 공식 입단식이 진행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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