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유럽파’ 탄생…‘1m 92cm’ 이영준, 스위스 그라스호퍼와 2028년까지 계약
김희웅 2024. 7. 30. 09:45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이 스위스 무대에서 유럽 도전에 나선다.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30일(한국시간) “수원FC의 센터 포워드 이영준과 계약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구단은 이영준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슈바르츠 스포츠 총괄은 “이영준은 우리가 요구하는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이며 경기에 또 다른 측면을 더해줄 것”이라며 “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지만, 검증된 실적도 있다. 그가 그라스호퍼를 선택해 기쁘다”며 반겼다.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영준은 “취리히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유럽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1m 92cm의 장신 공격수인 이영준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5월에는 U-23 대표팀에 뽑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당시에는 3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3년생인 이영준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유럽 무대를 노크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요소는 없다. 지난해 1월 김천 상무로 향한 그는 최근 군 복무를 마쳤고, 빠르게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그라스호퍼는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잠시 몸담았던 팀이다. 2022년 1월 울버햄프턴에 입단한 정상빈은 곧장 그라스호퍼로 임대 이적해 1년 2개월간 활약했다. 이영준이 그라스호퍼에 입단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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