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최대 연결영업익 662억…"美·유럽 수주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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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대한전선은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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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대한전선은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798억원)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로 2020년 상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고수익 제품 위주 신규 수주 및 매출 확대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했다.
미국에서 올해 52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베트남(Taihan VINA), 남아프리카공화국(M-TEC) 생산 법인 실적도 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확대를 통해 많은 수주잔고를 유지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수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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