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282개 '무더위 쉼터' 일제점검…8월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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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달 초까지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자율방재단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 집중 시기에 맞춰 마을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에 대해 오는 8월2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무더위 쉼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자율방재단이 지역 내 무더위 쉼터를 스스로 점검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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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달 초까지 ‘무더위 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자율방재단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 집중 시기에 맞춰 마을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에 대해 오는 8월2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역 단위 방재조직으로 31개 시군 각 마을을 중심으로 99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가 확보된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관공서, 은행 등 총 8282곳의 무더위 쉼터가 있다.
시군은 무더위 쉼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쉼터마다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 지역 주민의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무더위 쉼터별로 매칭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과거 일부 무더위 쉼터가 문이 잠겨있어 이용이 어렵거나, 냉방기구 작동이 안 되는 등 부실 운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운영시간에 무더위쉼터 출입이 가능한지 여부 ▲쉼터 내 운영시간 게시 여부 확인 ▲시군 홈페이지, 안전 디딤돌(앱)에 쉼터 위치가 실제 쉼터 위치와 일치하는지 여부 ▲쉼터 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쉼터 안내표지판 부착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에어컨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무더위 쉼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자율방재단이 지역 내 무더위 쉼터를 스스로 점검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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