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DC현대산업개발, 자체사업 본격화로 이익 성장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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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자체사업 본격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및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8% 상향 조정했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 등 건설업종 센티멘트(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최근 1개월간 25% 급등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4배로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지속되고 있는 PER 4~6배 밴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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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자체사업 본격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및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8% 상향 조정했다"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 등 건설업종 센티멘트(투자심리) 개선에 따라 최근 1개월간 25% 급등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4배로 2018년 인적분할 이후 지속되고 있는 PER 4~6배 밴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회복과 H1 프로젝트(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를 위시한 자체사업 본격화에 따른 이익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면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872억원, 영업이익 839% 늘어난 53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면서 "이익률이 높은 자체사업 매출액이 1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둔촌주공 등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형 사업장 매출 비중 증가로 외주주택 부문의 원가율이 88%로 축소되면서 전사 이익이 개선됐다. 정산이익 등 일회성 호조 없이 80%대 주택사업 원가율에 진입한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가율 개선 및 수주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광주에서 두 차례 발생한 사고 여파로 2021년, 2022년 주택 분양 실적이 각각 9600세대, 4300세대로 급감해 외형 성장 여력이 축소된 것이 공사비 인플레이션에서 수익성 방어기재로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원가율을 비롯해 수주 실적 또한 7월 누계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11월 총사업비 4조5000억원, 추정 매출총이익률(GPM) 20% 이상인 H1 프로젝트의 착공은 중장기 실적 차별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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