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양주·포천에 공업지역 물량 131만8천㎡ 배정

이영규 2024. 7. 30.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포천 등 3개 지역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131만8000㎡를 배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266만6000㎡ 중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승인 물량의 73%인 96만8000㎡를,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등 총 131만8000㎡를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화성, 양주, 포천 등 3개 지역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131만8000㎡를 배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266만6000㎡ 중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승인 물량의 73%인 96만8000㎡를, 화성시 등 경기남부 지역에 35만㎡ 등 총 131만8000㎡를 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중 경기북부 지역에 배정된 물량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과 연계돼 흩어진 기업을 집적화해 동종업계 간 융합과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주시는 산재한 공장이 체계적·계획적으로 정비돼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포천시는 민원 해소뿐만 아니라 선단 역세권개발(대진대), 기회발전특구(6군단) 예정지와 반경 5km 이내로 근접해 있어 인근 관련 산업 육성으로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도 점쳐진다.

화성시는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공장의 계획적 입지를 유도함으로써 충분한 기반 시설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공업지역 물량 공급으로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 정비와 계획 입지로의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2024년도 신규 배정된 공업지역 물량은 남부-북부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 지역인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을 물량을 배정했고 앞으로도 북부지역에 많은 물량이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향후 경기도는 파주, 남양주, 양주 등 북부지역 성장관리권역에 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특별조직(TF)분과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북부의 공업지역 물량 배정이 지난해 착공한 일산, 양주 테크노밸리 함께 경기북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남은 물량 134만8000㎡도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차질 없이 배정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