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혹사? 아니겠지…日 이토 부상+더리흐트 매각→로테이션 힘들다

김환 기자 2024. 7. 30. 07: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최악의 경우 다요 우파메카노가 지난 시즌처럼 컨디션 난조를 겪는다면 지난 시즌 초반에 그랬던 것처럼 김민재에게 체력적 부담이 쏠릴 가능성까지 생각할 수 있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한 이토 히로키가 몇 주 동안 뮌헨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이토는 일요일에 치러진 친선경기인 1. FC 뒤렌과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은 경기 직후 뮌헨 의료진이 이토의 부상을 실시간으로 스캔하면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28일 독일 율리히에 위치한 카를-크니프라트-슈타디온에서 레기오날리가 베스트(4부리그) 소소속이 뒤렌과 친선전을 치렀는데, 이날 선발 출전한 이토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바이에른 앤 저머니

이토는 뮌헨에 내세운 3-4-3 전형에서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요시프 스타니시치, 김민재와 백3를 이뤘다. 수비진 앞에는 라파엘 게헤이루, 레온 고레츠카, 에릭 다이어, 샤샤 보이가 섰고 공격은 브리안 사라고사, 마티스 텔, 아딘 리치나가 이끌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휴가를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전술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규 시즌 때 치르는 경기만큼 거친 몸싸움이나 견제가 동반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토는 전반 18분 만에 발에 충격을 입어 쓰러졌고,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이토가 그라운드 위에 쓰러지자 곧바로 뮌헨 의료진이 투입돼 이토의 상태를 살폈는데, 뮌헨 벤치에서는 이토가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전반 20분경 그를 아담 아즈누와 바꿨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선택했다고 예상됐지만, 이토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중족골은 흔히 발등에 있는 뼈를 말한다. 발목과 발가락 사이를 이어주는 뼈로 발등에 큰 충격을 입을 경우 종종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이토 역시 발에 큰 충격을 받고 쓰러졌는데, 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개막을 3주 정도 앞두고 이토가 부상을 당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엄청난 악재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인 계획에 변화를 줄 만한 일이다.

새롭게 출발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기용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뮌헨은 기존 팀의 수비를 책임지던 고연봉자 더리흐트를 매각할 계획인데, 더리흐트는 현재 은사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는 맨유와 연결되는 중이다. 지난 시즌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했던 에릭 다이어는 벤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터백과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토 역시 선발과 교체를 오갈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토가 부상을 당하면서 뮌헨은 로테이션 자원을 하나 잃게 됐다. 지금 상황에서 더리흐트까지 맨유로 떠난다면 뮌헨의 센터백은 순식간에 세 명으로 줄어든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시즌 초반 뮌헨의 모습과 흡사해 보이는 건 우연일까.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던 지난해 여름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때문에 신입생인 김민재가 연속해서 선발 출전해야만 했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소화한 일정과 시즌 도중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휴식 없이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팀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출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이는 혹사 논란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심리적으로 힘든 것보다 몸이 힘든 게 낫다고 했지만, 김민재는 2023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결국 체력 문제로 인해 이전보다 기량이 떨어졌다. 주전 자리를 내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뮌헨은 김민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다이어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를 데려왔다. 더리흐트를 내보내도 괜찮은 수비진을 갖춘 것이다. 그러나 이토가 시즌 전 예상치 못한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꼬이고 말았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게다가 콤파니 감독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백4가 아닌 백3를 사용하면서 다음 시즌 뮌헨이 최후방에 세 명의 센터백을 기용할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더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김민재, 우파메카노, 다이어, 그리고 스타니시치 네 명 중 세 명이 계속해서 백3의 일원으로 출전해야 한다. 

레온 고레츠카나 콘라트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들이 종종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수비진 로테이션을 도와줄 수 있겠지만, 콤파니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들을 센터백으로 기용한다고 확신하기는 힘들다.

맨유 역시 최근 영입한 레니 요로가 부상당해 추가 센터백 영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값비싼 이적료를 요구하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보다 더리흐트를 영입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결국 뮌헨은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하거나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지 않는 이상 이토의 공백을 안고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김민재가 지난 시즌 초반과 마찬가지로 또 혹사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교통정리를 하려던 와중 새로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만약 뮌헨이 계획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다면 뮌헨에는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진다. 사진 연합뉴스

현재 영입설이 돌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를 영입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타가 합류하고 후에 이토가 부상에서 회복하면 뮌헨은 센터백 포화 상태가 된다. 이토가 풀백 역할까지 할 수 있기는 하나 최근 경기에서 백3의 일원으로 출전한 것을 보면 콤파니 감독은 이토를 풀백이 아닌 센터백에 배치하기로 계획한 모양이다.

이토의 부상으로 인한 나비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하는 이유다. 최악의 경우 김민재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혹사 논란에 시달릴 수 있다. 다행히 2024-25시즌에는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시즌 도중 열리는 국제 대회가 없기 때문에 클럽에 온 힘을 쏟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도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저머니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