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속철 승객 에르메스백 11개 도난

이영호 2024. 7. 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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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의 인척은 지난 27일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파리로 가는 고속철도(TGV)에서 수하물을 도난당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TGV 내에서 수하물은 승객 각자가 객차 입구에 마련된 수하물 칸에 보관하거나 크기가 작을 경우 좌석 위 선반에 올린다.

SNCF는 "우리는 수하물 분실이나 도난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수하물을 관리하는 건 전적으로 승객의 책임"이라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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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의 인척은 지난 27일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파리로 가는 고속철도(TGV)에서 수하물을 도난당했다. 이 수하물엔 에르메스 가방 11개가 들어있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TGV 내에서 수하물은 승객 각자가 객차 입구에 마련된 수하물 칸에 보관하거나 크기가 작을 경우 좌석 위 선반에 올린다.

가사 도우미와 함께 칸에서 기차를 탄 이 인척은 이동 중 뒤늦게 도난 사실을 알아채고 신고했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열차를 툴롱 역에 세우고 약 20분간 내부를 수색했으나 가방을 찾진 못했다.

툴롱 경찰은 절도범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SNCF는 이 사건에 대한 파리지앵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SNCF는 "우리는 수하물 분실이나 도난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수하물을 관리하는 건 전적으로 승객의 책임"이라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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