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채소’ 구청에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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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기초단체가 청사 내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청사 4층(424.35㎡)에 수직농장(8단 복층 구조)과 미래 도시농업 스마트팜 주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공공기관 건물 안에 스마트팜을 조성한 사례는 달서구가 유일하다.
달서구는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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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규모 이달 말 첫 출하
대구 한 기초단체가 청사 내에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기후위기 등으로 농작물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청사에 대구지역 최대 규모 도심형 스마트팜인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사 4층(424.35㎡)에 수직농장(8단 복층 구조)과 미래 도시농업 스마트팜 주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재배실은 8단 복층 구조로 실면적이 372.84㎡에 달한다.
공공기관 건물 안에 스마트팜을 조성한 사례는 달서구가 유일하다. 달서구는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고부가 가치 작물 재배로 수익을 내고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기반 도시농업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추가적인 이점도 기대된다.
달서 상인스마트팜의 채소 브랜드는 ‘달팜’이다. 실내 수경재배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아이들의 기호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달서구의 설명이다.
달팜 채소는 이달 말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재배 장면과 수확방식 등을 주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달팜’을 홍보할 계획이다. 8월부터 월~금요일 ‘오늘은 달팜 가는 날’을 운영해 현장 관람과 직거래를 진행하며 9월부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부인증 스마트도시로서 달서 상인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농업의 미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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