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는 족족 10점" 압도적 실력…男 양궁 프랑스 꺾고 금메달(종합)[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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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의 마지막 화살이 10점 과녁에 꽂히자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얼싸안고 포효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룬 순간이었다.
전날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이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이날 남자 대표팀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의 위용을 또 한 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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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수 이우석 여섯 발 모두 10점
女 대표팀 10연패 이어 韓 양궁 위용 뽐내
김우진(청주시청)의 마지막 화살이 10점 과녁에 꽂히자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은 얼싸안고 포효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라는 대업을 이룬 순간이었다.
세 선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토마스 치로, 장 샤를 발라동, 밥티스트 에디스가 나선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57-57/59-58/59-56)로 제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오른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이 채택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이날 남자 대표팀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의 위용을 또 한 번 과시했다.
8강에서 일본, 준결승에서 중국을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결승에서도 매서운 기세를 뽐냈다. 1세트에서 10점 네 발, 9점 한 발, 8점 한 발을 맞췄다. 프랑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10점과 9점을 각각 세 발씩 맞추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2세트에서 한국 대표팀 쪽으로 기울었다. 여섯 발 가운데 다섯 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3세트에서도 다섯 발을 10점 과녁에 꽂으며 프랑스에 역전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특히 첫 번째 사수로 나선 이우석은 이날 쏜 여섯 발을 모두 10점에 맞추며 맹활약했다. 프랑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찬물을 끼얹으며 이어서 사로에 선 김제덕과 김우진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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