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은 승리요정” 말도… 현대차, 40년 양궁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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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쾌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겸하며 양궁 국가대표팀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 왔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의 파리올림픽 준비는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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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쾌거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과 아시아양궁연맹회장을 겸하며 양궁 국가대표팀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 왔다.
정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 할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건강하게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시상자로 나서서 선수들에게 금메달과 기념품을 전달한 정 회장은 “앞으로도 본인이 해왔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힘 빼고 정신적으로 너무 흥분하지 않고 그렇다고 침체되지도 않는 정신으로 잘해나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의 파리올림픽 준비는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됐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훈련 장비, 기술 지원, 축구장 소음훈련을 포함한 특별 훈련, 파리 현지의 식사, 휴게 공간, 전용 훈련장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의 대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실전 대비 등뿐 아니라 올림픽 경기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실제 경기장에서 10여㎞ 떨어진 곳의 스포츠클럽을 통째로 빌려 양궁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전용 연습장을 마련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해 왔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연임해 왔다. 정 회장이 현장에 갈 때마다 성과를 거두며 ‘승리 요정’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선수들이 워낙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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