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단체전 '3연패 보인다'…일본 완파→중국 제압 '결승 진출' [파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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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단체전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한국 출신 김상훈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 양궁은 28일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대만과 네덜란드, 중국을 연파하며 금메달을 따내고 올림픽 10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남자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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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프랑스 파리, 김지수 기자)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단체전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자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서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우석(코오롱)과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4강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5-1(54-54 57-54 56-53)로 이겼다. 낙승을 거두고 결승 무대에 안착,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2021년 개최) 대회에 이은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눈앞에 뒀다.
한국은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순서로 활시위를 당겼다. 1세트에서 9점-9점-8점-9점-9점-10점으로 54점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점수를 얻었다. 김우진이 쏜 세 번째 화살이 8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카오 웬차오-리 종위안-왕 얀도 9점-9점-9점-9점-10점-8점으로 54점을 기록했다. 왕 얀의 여섯 번째 발이 9점을 얻었다면 한국이 1세트를 뺏길 수도 있었다.
한국은 2세트를 가져오며 리드를 잡았다. 9점-8점-10점-10점-10점-10점으로 57점을 얻었다. 세 번째 발부터 여섯 번째 발까지 모두 10점에 화살을 꽂고 중국을 밀어붙였다. 중국은 10점-8점-9점-10점-9점-8점으로 54점에 그치면서 한국이 2세트를 따내고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한국은 앞선 일본과의 8강전의 경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6-0(57-53 59-55 57-54) 일본을 말 그대로 '압도'하고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한국은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순으로 화살을 쐈다. 선수당 6발씩 18발을 모두 9점 아니면 10점에 꽂아넣었다. 1세트에서 첫 사수 이우석이 두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넣는 활약으로 57점을 기록한 한국은 상대팀 후미야 사이토 첫 발이 7점에 그치면서 4점 차로 넉넉하게 이겨 세트포인트 2점을 따냈다.
2세트에선 김우진의 첫 발을 빼고는 모두 10점에 꽂아넣는 신궁 같은 위력을 뽐냈다. 59점을 찍다보니 일본이 이길 수가 없었다. 3세트도 3발을 10점, 3발을 9점에 적중하면서 6발 중 단 한 발만 10점을 기록한 일본을 가볍게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3명의 점수 합계 2049점을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위에 한국 국명을 새기고 이날 메달을 가리는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 일본전을 통해 랭킹라운드에서 선보인 쾌조의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와 혼성 단체 금메달을 거머쥐어 2관왕에 올랐던 김제덕은 일본전에서 6발 중 5발을 10점에 꽂아넣는 위력을 뽐냈다. 김제덕은 화살이 10점에 꽂힐 때마다 크게 소리를 지르며 대표팀 분위기를 띄웠다.
일본은 세계 7위로 1위인 한국과 비교하면 전력이 한 수 아래다. 한일전 역대 전적에서도 3승16패로 일방적인 열세다. 이날 패배로 3승 17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일본 남자 대표팀은 한국 출신 김상훈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따기도 했지만 이날 맞대결에선 실력 차가 뚜렷했다.
한국은 대만을 세트스코어 5-1(56-56 53-52 56-54)로 물리친 중국까지 준결승에서 넘어섰다. 세계 랭킹 1위의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뽐냈다.
한국 양궁은 28일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대만과 네덜란드, 중국을 연파하며 금메달을 따내고 올림픽 10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남자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한국 양궁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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