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양궁, 만리장성 넘고 단체전 결승행…銀 확보[파리올림픽]

세트 점수 5-1로 승리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잔체전 준결승에서 카오원차오, 리중위안, 왕옌으로 팀을 꾸린 중국에 세트 점수 5-1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정상에 오른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전날 여자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터여서 이날 남자 대표팀까지 우승하면 남녀 동반 3연패를 달성한다. 마지막 상대는 튀르키예와 프랑스 경기 승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