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상' 내야수 박준영,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엔트리 말소…"4주 후 재검진"

유준상 기자 2024. 7.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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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영이 29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분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영은 지난 5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준영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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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1사 1루 NC 박민우의 병살타 때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2루에서 1루주자 박시원을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영이 29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분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 1차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박준영은 2022시즌 이후 박세혁의 FA(자유계약)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51경기 127타수 29안타 타율 0.228 4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7의 성적을 남겼으며, 올 시즌에는 60경기 176타수 41안타 타율 0.233 7홈런 27타점 OPS 0.753을 마크 중이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두산 선두타자 박준영이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준영은 지난 5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1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달 12일 1군에 돌아왔다.

박준영은 7월에만 3홈런을 몰아치는 등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또 한 번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당분간 전민재, 이유찬 등 기존 내야수들이 박준영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28일 문학 SSG 랜더스전 스윕패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6위로 내려앉은 이승엽호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한편 이날 박준영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등록 선수는 없다.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던 김대현(LG 트윈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4월까지 10경기 10⅓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5월 이후 부진에 허덕였다. 올 시즌 성적은 35경기 33이닝 2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73이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김대현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1사 1루 NC 배재환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는 NC 다이노스도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배재환과 최성영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두 선수의 시즌 성적은 각각 15경기 1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7.98, 18경기 31⅔이닝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67이다.

올 시즌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원성준(키움 히어로즈)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원성준은 지난달 6일 1군에 올라왔으며, 6월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12일 다시 1군에 콜업됐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48타수 12안타 타율 0.250 6타점 OPS 0.698이다.

이밖에 김영현(KT 위즈), 전다민(두산), 김대우, 김동진(이상 삼성 라이온즈), 김동혁(키움)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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