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대 회복과 비전을 위한 장...1200여명 모인 ‘청기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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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 한국교회에서 온 1200여 명의 청소년이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 곳곳에서는 자리에 일어서서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였다.
29일 위아처치(서길원 목사)가 주최한 '제14회 청소년기름부음캠프(청기캠)' 연합수련회의 현장이다.
'청소년기름부음캠프'는 2010년 간염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서길원 목사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기도 중 받았던 다음세대 선교비전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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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 한국교회에서 온 1200여 명의 청소년이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 곳곳에서는 자리에 일어서서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였다.
29일 위아처치(서길원 목사)가 주최한 ‘제14회 청소년기름부음캠프(청기캠)’ 연합수련회의 현장이다. 캠프가 열리는 경기대학교(이운규 총장) 수원캠퍼스 텔레컨밴션센터는 1500석을 채운 예배자들의 열기로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였다.
이번 청기캠은 1차가 29일부터 31일까지, 2차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로 모두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기캠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여름마다 1500명씩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1, 2차로 나눠서 진행해 왔다. 14년간 청기캠을 이끌어온 위아처치는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를 중심으로 한국교회로 구성된 NGO 사역 단체다.
이날 오프닝 메시지를 맡은 김보성 울산신정교회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28절의 주제성구와 함께 ‘Log in Jesus(로그인 지저스)’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캠프를 통해서 예수님께 로그인하길 원한다”며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우리 인생의 구원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이라고 전했다.
CCM 가수 브라이언김 선교사가 더워십플레이스 찬양팀과 함께 찬양을 부르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있었다. 김 선교사가 팀룩워십의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를 부르기 시작하자 참가자들은 한 박자로 손뼉을 치며 힘껏 찬양했다.
김 선교사는 고3 때 수련회 찬양시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뒤로 인생이 변했고 지금까지 예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서 있는 게 기적”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들이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고백했다. 간증을 들은 학생들은 “아멘”을 힘껏 외쳤다.
저녁 집회에서는 찬양팀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츠의 찬양 인도, 임우현 징검다리선교회 목사가 ‘은혜의 주인공(렘1:5)’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청소년기름부음캠프’는 2010년 간염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서길원 목사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기도 중 받았던 다음세대 선교비전에서 시작했다. 서 목사는 “당시 열왕기상 19장과 함께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며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청소년세대를 한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리더로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매년 캠프에서 ‘12제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 목사가 사역하는 빛가온교회에서는 연말에 장학생들을 불러서 비전트립도 보내고 지속적인 팔로십을 진행해왔다.
올해 캠프를 위해 빛가온교회 청년 70명과 연합교회 47명 총 117명의 스태프들이 헌신했다. 청소년 시기에 캠프에서 은혜를 받고 이번에 스텝으로 온 김민준(18)씨도 있었다. 김 씨는 “캠프에서 오래 기도할 힘과 능력을 생겼다”며 “청소년들이 예전의 나와 같이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이곳에서 은혜받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기도 모임도 만들고 교회와 학교를 살리는 일에 쓰임 받길 원한다”며 “캠프 후속 사역으로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됐던 지역연합모임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세대 살리기’에 전념하는 빛가온교회는 지난해 12월에 다음세대를 위한 미션센터도 세우고 매주 금요일마다 7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밥퍼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수원=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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