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꺾은 유도 허미미, 4강에서 4위 실바와 한판…오후 11시12분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일동포 출신의 '세계선수권 우승자'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천적'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8강에서 르하그바토고 엔흐릴렌(26·몽골)을 상대로 종료 8초 남기고 절반승을 따내 준결승에 진출했다.
허미미의 4강 상대는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랭킹 4위 라파엘라 실바(브라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 출신의 ‘세계선수권 우승자’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천적'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8강에서 르하그바토고 엔흐릴렌(26·몽골)을 상대로 종료 8초 남기고 절반승을 따내 준결승에 진출했다.
큰 고비였다. 개막 전부터 엔흐릴렌은 허미미가 꼽은 난적이었다. 세 차례 맞붙어 세 번 모두 졌다.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했던 상대다.
어려운 상대를 맞이해 주도권을 잡고 이겨 4강에 오른 허미미의 메달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허미미의 4강 상대는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랭킹 4위 라파엘라 실바(브라질)다. 4강전은 오후 11시12분 시작된다.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골드(은1,동2)’ 수모를 당했던 유도는 파리올림픽에서 허미미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양평군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
할머니의 뜻을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2022년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유도선수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 끝에 제압(반칙승)하고 우승, 무려 29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에 금메달을 안겼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늘이 준 기회라고” 흔들렸던 ‘16세’ 반효진, 슛오프 뚫고 쏜 금메달
- [파리 포토] MZ 반효진 '금메달 쐈어요'
- 100번째 금메달 찍은 반효진, 사격 종목 지분은?
- ‘논란 속 취임’ 홍명보 감독, 90도 사과 “어떤 질책과 비난도 겸허히 수용”
- ‘10년 전과 다르다는 감독’ 홍명호보, 논란 속 공식 출항
- 국민의힘, 이재명 선고에 오랜만에 '웃음꽃'…탄핵 공세 대비가 관건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