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2026 월드컵 8강' 약속…"16강보다 더 나은 성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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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2기의 목표가 정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원정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명보호 2기의 목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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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환 기자) 홍명보호 2기의 목표가 정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원정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홍명보호 2기의 목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북중미 월드컵에서 목표로 하는 성적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제 최종예선(3차예선)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북중미 월드컵의 결과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한국 대표팀이 원정 경기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 16강 진출이었는데, 우리는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조별예선에서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짐을 쌌던 기억이 있는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팀에서 그 기억을 잊고 원정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숙적 일본을 2-0으로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낸 공을 인정받아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년여 앞두고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홍명보호 1기는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 데다, 홍 감독이 2012 런던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선수들을 위주로 월드컵 참가 엔트리를 구성하면서 '의리축구'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흔들리더니 결국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무너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0년대에 접어들어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대회는 브라질 월드컵이 유일했다.
홍명보호 2기 출범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의 일을 '실패'라고 인정하면서 다시는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2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16강 진출은 한국 축구사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와 가장 최근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뤄낸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2년 뒤에 적어도 한국 축구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루고, 그 이상을 노리겠다고 선언했다.
목표는 높을수록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에 앞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부임 기자회견에서 2023 아시안컵 우승과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오르겠다고 외쳤으나 클린스만 감독의 끝은 모두가 알듯이 초라했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위한 변화를 약속했다. 홍 감독은 자신이 10년 전에 실패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때의 경험과 지난 10년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울산HD를 지휘한 경험을 합쳐 대표팀에 적용시키겠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홍명보 감독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10년 전과 다른 부분은 선수단의 퀄리티와 시간이다.
지금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파로 구성되어 있는 '황금세대'다. 태극마크를 달 준비를 하고 있는 어린 재능들도 여럿 있다. 홍 감독이 보유한 선택지가 많다는 이야기다.
또한 10년 전과 달리 홍 감독에게는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4년간 월드컵을 준비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 때보다는 한참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10년 전처럼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 없다.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는 건 차후에 핑계가 되기 힘들다.
사진=신문로, 박지영 기자/엑스포츠뉴스 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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