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2024년 제1회 지역사회협의체 개최
강종효 2024. 7. 29. 18:03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치매안심센터 3층 강당에서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치매지역사회협의체는 지역 내 치매서비스 제공 유관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치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운영되며 치매안심센터 센터장(창원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치매관리사업 추진 현황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비롯해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유관기관들과의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내 치매 대상자 발굴 및 자원 연계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지역사회협의체 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치매환자, 치매가족 및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마취 및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마취 및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마취 적정성 평가는 이번 평가까지 포함해 3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마취 환자의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차 마취 적정성 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3차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30건 이상의 마취료가 청구된 전국 10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삼성창원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등 총 9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중환자실의 수준은 높이고 병원 간 의료의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도 이뤄졌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중환자실에 48시간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 진료분 기준으로 실시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평가보다 더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중환자실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입증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2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 관련 감염 예방을 통한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 총 303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2023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료를 본 환자 중에서 만 18세 이상이면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전체 지표에서 전체 평균(68.5점, 종합결과 산출대상 기관들의 종합점수 평균)은 물론 동일 종별 평균(63.8점, 종합병원)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중환자실은 중증의 환자를 지속해서 관찰하며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곳이기에 적절한 시스템을 갖추고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중증 진료 및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에 이정환 전 재료연구원장 임용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9일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에 이정환 전 한국재료연구원장을 임용했다.
이정환 신임 원장은 지난 6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이사회와 창원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임됐다.
이 원장은 금속 가공학 박사 출신으로 재료연에서 42년간 재직하면서 대한민국 소재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다.
특히 기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재료연구소를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시키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산업진흥원은 내년이면 10년을 맞이하는 기관으로 이전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국책연구원장으로서 정부 부처 사업 및 다양한 R&D 사업 수행 경험을 살려 지역 산업발전에 진흥원이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환 원장은 오는 8월1일 취임식을 개최하고 창원 관내 기업들과의 소통 간담회로 진흥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창원시설공단, 파크골프장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이 파크골프장 이용객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공단은 파크골프장 주 이용객인 고령층이 온열 질환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폭염경보 발령 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임시 휴장한다.
이에 따라 공단 산하 대산파크골프장과 북면장애인파크골프장은 ‘무더위 휴식시간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사전 홍보에 나섰다.
이들 파크골프장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구장 내 방송을 통해 안내하고, 홈페이지와 카카오채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이용객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쉼터(그늘막) 내 선풍기를 추가로 비치하고 폭염 응급키트와 구급약품, 얼음팩 등 보냉용품도 비치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께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준수해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광암해수욕장 주말 문화행사 운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광암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여름휴가 대비 해수욕장 이용자를 위해 주말 문화행사를 기획해 8월3일부터 4일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광암해수욕장은 6월29일 개장해 8월18일까지 운영 중으로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자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텐트를 제외한 개인 개방형 그늘막, 파라솔 등도 허용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협의회를 통한 대여 용품 가격 결정으로 그늘막 등 각종 대여 용품도 바가지요금 없이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해 8월 첫 주말인 8월 3일부터 8월4일 광암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리발 달리기, 수박 빨리 먹기, 얼음 빨리 녹이기, 물풍선 받기 등 다양한 무료행사를 진행한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시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나는 체험 활동으로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대, 헥사곤과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5일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와 ‘경남대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30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사업 추진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초거대제조AI를 통한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 실현을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 ‘헥사곤’과의 협력으로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대는 교육과정에 헥사곤의 솔루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인력을 양성해 헥사곤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고, 헥사곤은 경남 지역에 위치한 헥사곤의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확장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헥사곤은 올해 초 창원시에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관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경남 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컬대학 30 사업 및 RISE 사업에서 경남대가 디지털 대전환을 핵심으로 삼고 있는 만큼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제조 산업 혁신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대, 북한대학원대와 북조선실록 200권째 발간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와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양무진)가 세계 최초로 간행하고 있는 북한 연구를 위한 편년별 사료집 ‘북조선실록’을 200권째 발간했다.
북한당국은 1947년부터 문서 보관과 열람을 체계적으로 통제, 왜곡해 왔기에 북한 연구에 필수적인 1차 사료의 체계적 정리가 필요함에 따라 ‘북조선실록’은 지난 2018년 7월 1차분 30권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년 이상의 준비 과정을 통해 6여 년 만에 200권째를 맞이한 ‘북조선실록’은 북한 연구의 기초로 활용할 사료를 연도별로 집대성하며 북한의 주요 기관지인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평양신문’ 부터 분야별 잡지, 해외 정기간행물, 외교문서·일지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뒤 이를 연표식 정리했다. 또 관련 사진과 각주를 넣어 자료의 신뢰성을 더했다.
학계, 언론, 문화 등 대중의 저변에 깔린 북한 정보는 ‘평양’에 한정되거나.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자료가 대부분이다. 불확실한‘북한 지식 및 정보 과잉’ 상태에서 전문가로부터 가치 평정을 받은 이 사료는 이용자들에게 △북한 체제·지도자·사상에 대한 생각 △주민의 가치관, 행동, 제도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또 시대와 지역적 특성을 유연하게 분석, 해석할 수 있고 대조적인 서술과 주장들에 대한 자료적 검토도 가능하다. 기존에 주장되어 온 ‘절대’,‘무조건’ 또는 ‘불가피성’을 주장한 견해들은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며, 학자들 사이에 쟁점이 있다면 사료집을 통해 평가할 수 있는 초석이 돼준다.
‘북조선실록’에는 경남대 박정진 서울부총장, 북한대학원대 신종대 교수, 박순성 전 동국대 교수, 서울대 정용욱 교수,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이만열 전 위원장,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장,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 등 국내 저명 학자들이 참여했다.
또 미국 Bruce Cumings 전 시카고대학 교수, 일본 小此木政夫 게이오대학 명예교수, 水野直樹 교토대학 명예교수, 중국 金宇钟 전 흑룡강성 당사연구소장, 沈志华 화동사범대 종신교수, 朴灿奎 연변대 교수, 郑继永 복단대 교수 등 국외 최고 학자들이 협력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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