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 CDMO 매출 4위"

이서후 2024. 7. 29.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세계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 규모가 총 196억8천만 달러(약 27조원)로 분석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6천743억원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전체 파이의 10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CDMO 매출 27조원…글로벌 시장 9.9% 차지

[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매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에서 매출 비중 9.9%를 기록하며 스위스 제약사 론자(25.6%),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12.1%), 미국 캐털런트(10.1%)의 뒤를 이었다.

작년 세계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매출 규모가 총 196억8천만 달러(약 27조원)로 분석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6천743억원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전체 파이의 10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다.

지역별 바이오 CDMO 매출 비중은 지난해 북미가 전체 47.8%인 약 94억2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이 74억9천만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5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향후 유럽, 아·태 지역 바이오 CDMO 성장세가 북미 시장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유럽 지역 매출이 175억6천만달러로 북미 지역 172억9천만달러를 앞서고, 아·태 지역은 82억 달러로 2023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별 매출 규모는 지난해 항체치료제가 약 127억9천만 달러로 65%를 차지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백신이 각각 31억4천만 달러, 25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밖에 CGT 분야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보고, 2029년 항체·CGT가 전체 CDMO 매출의 8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