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번에 신청 한번에 지원’ 어르신 올케어 통합복지

강민한 2024. 7. 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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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후반기 도정 중점과제인 '위기취약계층 대상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어르신부터 올케어 통합복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남도는 29일 거창군 남상면에서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의 시작을 알리고자 18개 시·군 돌봄제공기관,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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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 돌봄 가장 필요한 어르신부터
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버스’ 등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제공
29일 거창군 남상면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등이 참석해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의 시작을 알리는 ‘경남형 돌봄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후반기 도정 중점과제인 ‘위기취약계층 대상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어르신부터 올케어 통합복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남도는 29일 거창군 남상면에서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의 시작을 알리고자 18개 시·군 돌봄제공기관,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형 어르신 돌봄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 장소인 거창군 남상면은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센터가 설치, 지역주민의 문제를 마을활동가·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지자체 등이 함께 회의를 통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장’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거창군 남상면과 같은 9개 시·군에서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범 우수사례와 지원체계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돌봄 신청은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에서 지자체와 함께 사례관리와 지역케어회의를 추진할 통합돌봄센터 운영과 케어매니저 배치, 민관 통합관리회의를 통한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활동가 양성’을 기본으로 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올케어 통합복지 지원체계’란 노인부터 아동까지 전 생애주기별로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한 번에서 신청하고 한 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의 정착을 위해 돌봄이 가장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장애인, 아동, 중장년까지 전 생애 대상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정부나 지자체가 많은 복지책을 펼치고 있지만 도민에게 맞는 현실적 시책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별, 단체별이 아닌 도민들을 지원하는 모든 지원체계가 하나로 이뤄져 제대로 된 돌봄서비스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하반기 경남도정 핵심가치인 함께 여는 도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경남 맞춤형 돌봄 통합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야외행사장에서는 스마트건강돌봄 ‘똑띠버스’ 제막식과 함께 ‘빨래방 버스’, 집 정리 ‘클린버스’, 마음치유 ‘마음안심버스’ 등 경남도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대표하는 버스가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복지서비스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섬과 산골에 ‘복지서비스 제공 버스’가 모두 모이는 ‘다함께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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