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자전거 25대 훔쳐 또 구속된 40대 … 4100만원 상당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7. 2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 일대를 다니며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체포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중부경찰서는 40대 A 씨를 창원 곳곳에서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28일 새벽 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있던 120만원짜리 자전거를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다시 자전거를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를 훔치기 위해 잠금장치를 잘라내고 있다. [사진출처=경남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경남 창원 일대를 다니며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체포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중부경찰서는 40대 A 씨를 창원 곳곳에서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28일 새벽 1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있던 120만원짜리 자전거를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지난 2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성산구 1회, 의창구 6회, 마산합포구 11회, 마산회원구 7회 등 총 25회에 걸쳐 4100만원 상당의 자전거 25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주로 밤늦은 시간대를 틈타 보관대에 묶여있는 자전거 잠금장치를 절단기로 자른 후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훔친 자전거는 길거리에서 만난 행인들에게 한 대에 3만원~10만원에 팔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상습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A 씨를 특정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김해시 부원동의 한 PC방에서 A 씨를 검거했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24건의 추가 범죄를 밝혀냈다.

동종 전과 8범인 A 씨는 수감생활 후 지난해 5월 출소했다가 다시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다시 자전거를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