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대·계명문화대·수성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전문대학 기초교양교육 우수개선대학’ 선정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로스쿨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 대구상원고와 우수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수성대, 메디뷰티선도센터 헤어실무과정 훈련생 미용봉사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 산간벽지 초교서 티볼 재능기부
영진전문대학교 스포츠재활과는 29일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있는 마천초등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티볼교실’ 재능기부를 펼쳤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스포츠재활과와 대구시 티볼협회는 이날 오전 경남 함양군 마천면 마천초교를 찾아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티볼교실’ 재능기부를 했다.
마천초교는 전교생 19명인 소규모 학교다.
이날 마천초교 3~6학년생 8명이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가해 티볼 경기 규칙과 경기 방법을 배웠고, 방문단들과 함께 티볼 경기를 했다.
이날 방문단은 티볼 배트, 공, 티 대, 티볼 베이스 등을 이 학교에 기증했다.
티볼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T)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치는 경기로 투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야구와 대부분 동일한 규칙을 적용하지만 도루나 슬라이딩 등은 할 수 없다.
스포츠재활과 학과장(교수)는 “티볼 경기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단련은 물론 단체경기를 통한 선수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대구시 티볼협회와 공동으로 산골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도 티볼을 알릴 수 있게 돼 흐뭇하다”고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는 지난 2023년 신설한 학과로 2024학년도 입시에서 13.2대 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며 스포츠와 재활을 융합한 특화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통합교양학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실시한 ‘2024년 전문대학 기초교양교육 사후 모니터링’에서 우수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2020년 11월에 실시된 전문대학 기초교양교육 컨설팅을 바탕으로 교양교육의 역할을 정립하고, 교양 교과목 충실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러한 개선 노력은 2024년 5월 사후 모니터링에서 인정받아, 2024년 6월에 우수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은 교양교육 이수 학점을 확대하고,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교육은 대학의 지역사회 책무성을 강화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고등학교와 연계한 교과 운영은 고교 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학의 역할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보건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이룬 교육 개선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사회의 확장에 따라 공동체 의식과 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창의 인성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재학 중인 이강일 학생이 최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로스쿨 입학·생활 및 변호사시험 수기 공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과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로스쿨 입학 수기, 생활 수기, 변호사시험 합격 수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평가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의 수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국 로스쿨 학생들이 경쟁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영남대 로스쿨 이강일 학생은 ‘초졸의 우당탕탕 로스쿨 생활기’를 통해 초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 온 이야기와 검정고시를 어렵게 통과하고 6년간 원격대학교를 다녀 졸업한 후 로스쿨에 입학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삶의 과정을 수기에 담은 수기에 담아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일과 공부를 병행해온 자타공인 로스쿨 최고 흙수저의 법학 공부 생활기를 진솔하게 담아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일 학생은 “혹시나 학력이나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 로스쿨 수학이 버겁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늘 연구실 문을 열어놓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영남대 로스쿨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부끄럽지 않은 법조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형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대상을 수상한 이강일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로스쿨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과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로스쿨도 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사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5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상원고등학교와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과 대구상원고 유진권 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및 선진기술·지식정보 공유 등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우수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상원고 유진권 교장은 “계명문화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해 나가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대학교 메디뷰티선도센터 헤어실무과정 소속 훈련생들이 지난 26일 닥터김 노인요양센터를 방문,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시숙련기술협회와의 협업으로 메디뷰티선도센터장 및 훈련생, 요양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김보경 메디뷰티선도센터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재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해 준 훈련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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