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정원 꽃밭에서 독서를 ♪...광진구 ‘책읽는 뚝섬대정원’ 야외도서관 운영

박종일 2024. 7. 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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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뚝섬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뚝섬대정원'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협력사업인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한강공원에 최초로 마련된 야외도서관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와 서울시가 함께 자연과 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책읽는 뚝섬대정원을 준비했다"라며, "산들바람이 느껴지는 한강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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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서 진행, 市 자치구 최초 한강 야외도서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정원’, ‘힐링’, ‘휴식’ 3가지 테마로 공간 구성
도서 2000 권 제공...문화예술, 생활원예, 북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활동
인기 캐릭터 ‘익명이’ 홍보대사로 활용...주말 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뚝섬 한강공원에서 ‘책읽는 뚝섬대정원’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 협력사업인 ‘책읽는 뚝섬대정원’은 한강공원에 최초로 마련된 야외도서관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속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서관은 ‘정원(garden)’, ‘힐링(healing)’, ‘휴식(relax)’ 3가지 주제로 꾸몄다. 면적 3200㎡ 규모의 확 트인 공간에서 2000권 가량의 도서와 갖가지 문화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꽃과 식물을 둘러싼 ‘정원존’에서는 전문 사서가 책을 추천하는 ‘북 큐레이팅’이 이뤄진다. 또한 생활원예 교육과 탄생화 그리기, 캐리커처 같은 여러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힐링존’에는 푹신한 빈백을 놓아 편안함을 제공한다. 잔잔한 음악 공연도 진행돼 아늑한 분위기 속 독서할 수 있다. 한강을 마주한 ‘휴식존’에서는 파라솔을 배치해 캠핑온 듯한 느낌을 준다. 근처에서 돗자리와 보드게임도 대여할 수 있어 가족, 친구와 이용하기 좋다.

이 밖에도 영화 상영, 북콘서트,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익명이’가 홍보대사로 나서 많은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익명이 굿즈를 수령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0월 6일까지며 오전 11~오후 5시 이용 가능하다. 단, 우천 시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와 서울시가 함께 자연과 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책읽는 뚝섬대정원을 준비했다”라며, “산들바람이 느껴지는 한강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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