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국가대표! 지금 즐기기 딱 좋은 올림픽 게임들
29일 오전 1시 기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총(사격), 칼(펜싱), 활(사격)’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수영에서 동메달 하나를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 메달 중간 집계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오후 3시를 기준으로는 순위가 조금 내려갔지만, 예상보다 빠른 메달 사냥으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무럭무럭 차오르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들뜨고 기쁜 마음을 ‘게임’으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 현장은 멀고, 외출하기는 너무 더운 지금, 방구석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올림픽’ 테마 게임들을 들고 와봤다.
대표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게임, ‘올림픽 고 파리 2024(Olympics™ GO! Paris 2024, 이하 올림픽 고!)’로 올림픽의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올림픽 고!는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으로, 12가지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니게임은 올림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궁, 펜싱, 수영(100m 자유형), 스케이트보드, 사이클링, 골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니 게임마다 포인트 앤 클릭, 클린 앤 드래그 방식 등 각 종목의 몰입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게임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 보다 편안한 플레이를 지원하며, 무료로 배포돼 한 번 등록하면 영원히 소장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측에서는 8월 2일까지 올림픽 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DLC ‘독점 의상 팩’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팩에 포함된 의상은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새겨져 있다.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해당 시리즈는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밴쿠버, 런던, 소치, 리우, 도쿄 등 수많은 올림픽을 테마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을 선보였다.
아쉽게도 이번 파리 올림픽 테마는 없지만, 비교적 최근 열린 올림픽인 도쿄 올림픽을 기반으로 한 ‘마리오와 소닉 AT 2020 도쿄 올림픽’으로도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해당 게임은 1964년의 도쿄와 2020년의 도쿄를 모험하며 다양한 경기와 미니게임을 통해 금메달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스위치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마라톤, 멀리뛰기, 카누(카약), 사격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우리에게 친숙한 마리오와 소닉 시리즈의 캐릭터들로 즐길 수 있다.
올림픽의 달아오른 분위기와 시원한 동계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팁(Steep)도 있다. 스팁은 설산에서 스키, 스노보드, 패러글라이딩, 윙슈트 점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한국 기준) 2017년 12월 평창 올림픽을 주제로 한 ‘로드 투 더 올림픽’을 추가한 바 있다.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되어, 게임 곳곳에서 평창 올림픽 로고도 살펴볼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은 “멀티 플레이 안 되는 건 아쉽지만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종종 찾아오게 되는 게임” 등의 후기를 남겼다.
오락실을 다녔던 이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코나미의 ‘하이퍼 올림픽’도 있다. 하이퍼 올림픽, 또는 트랙 앤 필드로도 알려진 이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가지각색의 ‘연타 기술’을 알려준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은 100m 달리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등 육상 종목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아케이드판 기준 버튼을 막 눌러 속도를 조절하고 동작을 수행하기 때문에, ‘누가 누가 더 버튼 연타 잘하냐’로 승부를 겨루는 게임으로 퍼진 바 있다. 필자는 이를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했는데, 자를 튕겨가며 버튼을 연타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한 기억이 있다. (해당 게임 플레이 방식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도 나온 바 있다.)
한편, 2024년 파리 올림픽은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귀한 노력의 결실을 목에 걸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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