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굿바이?…토트넘 멀티 수비수 에메르송, 이르면 이번 주 밀란 이적 전망

조효종 기자 2024. 7. 29.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메르송 로얄이 곧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메르송이 이번 주 토트넘을 떠나 밀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한 차례 더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밀란은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와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보도 대로 이번주 중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에메르송은 한국에서 동료들과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왼쪽), 에메르송 로얄(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메르송 로얄이 곧 AC밀란 유니폼을 입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메르송이 이번 주 토트넘을 떠나 밀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한 차례 더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밀란은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3시즌 뛰었다. 라리가 시절 활약을 통해 오른쪽 풀백 자리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주전을 꿰찰만한 활약을 못했다. 2023년 겨울 페드로 포로가 합류한 뒤로는 백업으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의 선수층이 얇아 수비 전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다. 오른쪽 백업은 물론, 데스티니 우도기가 빠질 때면 레프트백으로 나서기도 했고 센터백들이 줄줄이 이탈했을 때는 센터백도 맡았다. 올여름 프리시즌에도 센터백 위치에서 대륙 대회 참가 후 휴가로 빠져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손흥민(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이적설은 지난 시즌 중에도 제기됐으나 겨울에는 토트넘이 요긴하게 활용하던 에메르송을 보낼 생각이 없었다. 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아볼 수 있는 여름에는 이적이 유력시됐고, 밀란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적료에 이견이 있어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밀란은 1,500만 유로(약 225억 원) 안팎을 원하고 있고 토트넘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와 이탈리아 현지 매체의 보도 대로 이번주 중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에메르송은 한국에서 동료들과 이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 아시아 투어에 참여 중이고, 28일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동료들과 한국에 입국한 상태다.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 2경기를 갖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