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29일 토함산 땅밀림 현장 점검

안창한 2024. 7.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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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은 29일 땅밀림 현상이 발생한 경북 경주 토함산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대형 산사태인 땅밀림 현상이 2개 유역에서 관측됐다.

이상민 장관은 "토함산 땅밀림 현장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등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조속한 예방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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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사진 왼쪽 두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경주 토함산 일원 땅밀림에 따른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은 29일 땅밀림 현상이 발생한 경북 경주 토함산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대형 산사태인 땅밀림 현상이 2개 유역에서 관측됐다. 이곳은 시간당 50㎜, 연속강수량 200㎜ 이상 비가 내리면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통제 등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이날 이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유관기관들로부터 추진 상황과 대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땅밀림 현장인 지방도 945호선 계곡부 및 범곡마을 땅밀림 현장과 산사태가 발생한 석굴암 인근을 둘러보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토함산 땅밀림 현장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등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조속한 예방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토함산 산사태 땅밀림 현상 이후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인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훈련,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교육을 하고 범곡마을 계곡부 정비와 사방댐 준설, 석굴암 링네트 설치 등 응급복구도 완료했다.

올해 범곡마을에 사방댐 1기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지방도 945호선 계곡부에도 사방댐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땅밀림 관측기와 모니터링 CCTV 설치를 비롯해 호우 전후 드론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방도 945호선에 대한 사전 통제 기준, 상범마을 주민대피계획 등을 신속히 마련해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조치로 인명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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