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문화상 ‘우승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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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에서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제문화상에는 세계 87개 지방정부가 응모해 관악구와 볼리비아의 라파스볼리비가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
국제문화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멕시코시티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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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에서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국제문화상에는 세계 87개 지방정부가 응모해 관악구와 볼리비아의 라파스볼리비가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 구는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수상 이후 두 번째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제문화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멕시코시티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UCLG는 2012년부터 2년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지방정부·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UCLG는 유엔에서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다. 2004년 출범해 현재 140개국 24만여개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소속돼 있다.
구는 ‘대한민국 청년문화 수도, 관악’을 주제로 청년을 의사결정 주체로 지역 사회와 공공정책 과정에 참여켰다. 또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고, 차별화된 청년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구는 이 같은 정책 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그간 청년 문화 정책에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권위 있는 국제문화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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