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덕! 또 만나” … 2만여명 몰린 김해 토더기 팝업스토어 종료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7. 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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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몸에 짧은 팔다리, 토기 모자를 쓴 경남 김해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가 2만여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한정 기간 영업을 마쳤다.

"토더기 팝업스토어는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최초 팝업스토어 운영 사례"라며 "방문객 반응에 부응하고자 김해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계속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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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몸에 짧은 팔다리, 토기 모자를 쓴 경남 김해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가 2만여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한정 기간 영업을 마쳤다.

2024년 경남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문을 연 토더기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봉황대길에 문을 열었다.

토더기 시 명예홍보국장이 파견 발령돼 운영을 총괄한 이곳 1층에는 토더기 침실과 토더기 대형 모형이 자리했고 토더기 모양 손팻말과 머리띠 등을 활용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토덕네컷’ 공간도 있었다.

경남 김해시 봉황대길에 마련된 토더기 팝업스토어 내부. [사진=이세령 기자]

2층은 김해방문의 해, 전국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올해 김해시 3대 행사 일정, 김해 관광지와 맛집 소개 공간으로 꾸며졌다.

토 홍보국장 집무실을 본뜬 기념사진 촬영 공간과 토더기 캐릭터 상품(굿즈) 판매대도 마련됐다.

스티커, 슬리퍼, 스마트폰 그립톡, 마우스패드, 필름 카메라, 여행용 가방 이름표, 열쇠고리 등 토더기 캐릭터 상품은 개장 일주일 만에 모두 동이 나 추가 제작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남 김해시 봉황대길에 마련된 토더기 팝업스토어 2층에서 판매된 토더기 캐릭터 상품. [사진=이세령 기자]

김해시는 기간을 정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특성상 최대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휴일 없이 가게를 운영했다.

이에 평일 평균 100여명, 주말 평균 5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고 방문자들이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관련 게시물은 1000건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토더기 팝업스토어 종료 후 방문객들은 “참신하고 재미있다”, “짧게 끝나서 아쉽다”, “토더기 캐릭터 상품은 계속 팔았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시는 기존 종합관광안내소를 토더기 테마로 꾸미고 지역 상점과 연계한 토더기 테마숍 운영, 김해롯데아울렛 내 토더기 김해관광 팝업존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 관광객이 경남 김해시 봉황대길 토더기 팝업스토어 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시 관계자는 “봉황대협동조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봉황대길 방문자 수가 62.2명인데 올해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그 수를 넘어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더기 팝업스토어는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최초 팝업스토어 운영 사례”라며 “방문객 반응에 부응하고자 김해 대표 캐릭터 토더기를 계속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팝업스토어 파견 근무를 마친 토더기 국장은 “지난 세 달간 과분한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만나서 행복했고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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