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父 손주 잔소리에 "애 낳을 생각 無…아내랑 시간 보낼 것" 소신 (내안의보석)

박서영 기자 2024. 7.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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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결혼 후 아이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내가 요즘 어떤 분 코칭을 해주는데 나이 45살에 결혼을 했다더라. 58세인데 은퇴를 앞두고 아이 대학 갈 때까지 세컨드 라이프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더라. 갑자기 너 생각이 났다"라며 결혼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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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김지석이 결혼 후 아이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ENG) 아빠! 맛있어? 김지석. 아버지. 효도. 삼계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지석은 아버지를 위한 효도 데이를 마련해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내가 요즘 어떤 분 코칭을 해주는데 나이 45살에 결혼을 했다더라. 58세인데 은퇴를 앞두고 아이 대학 갈 때까지 세컨드 라이프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더라. 갑자기 너 생각이 났다"라며 결혼 얘기를 꺼냈다. 

이에 김지석은 "제가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없어서 생각이 나셨냐. 저를 배제하고 그 분에게 주신 솔루션은 뭐냐"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아버지로서 책임감 아니겠냐. 근데 그걸 노년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고 부담스럽겠냐"라며 빨리 결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지석은 "그래서 제가 애 낳을 생각이 없다. 저는 아내랑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애한테 국한되지 않는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 (아이가) 들어서면 좋겠지만 결혼하면 애부터 낳아야지 이런 생각은 없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아버지는 굽히지 않고 "애를 낳는 걸 고려했을 때 너 70살까지 배우 할 거냐. 밥을 해주는 건 좋은데 며느리랑 엄마랑 다 같이 있는 그림이면 얼마나 좋냐"라며 결혼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에 김지석은 지친 듯 "동생아, 얼른 결혼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김지석 유튜브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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