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럭비 국대 "너 제일 센 XX한테 걸렸어"…전 여친 강간상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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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강간상해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된 가운데 범행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JTBC에 따르면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교제한 전 여자친구 B씨와 올해 3월 결별했다.
신고를 눈치챈 A씨는 B씨를 향해 "죽어 이 XXX아"라고 말한 뒤, 또다시 폭행을 이어갔고 휴대전화마저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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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강간상해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된 가운데 범행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JTBC에 따르면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교제한 전 여자친구 B씨와 올해 3월 결별했다.
지난달 10일 B씨는 "자신의 집에 바지를 놓고 갔으니 찾으러 가겠다"는 A씨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가 교제 과정에서도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기 때문에 "차라리 만나서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 밖에서 그를 만났다"는 게 B씨의 입장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B씨가 "만지지 마. 나 너한테 이제 아무 관심도 없어"라고 격렬히 거부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성관계를 강요했다.
성관계를 거부당한 A씨는 "제일 센 XX한테 걸렸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센 새X"라며 B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B씨 목을 조르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침대 위에 세게 던지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영상에는 B씨의 "사람 살려"라는 비명과 함께 울음 섞인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B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눈치챈 A씨는 B씨를 향해 "죽어 이 XXX아"라고 말한 뒤, 또다시 폭행을 이어갔고 휴대전화마저 부쉈다.
범행 직후 A씨는 피해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네가 소리치는 걸 들은 것 같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잘 도착했길 빌게" 등의 말을 남겼다.
B씨는 "문자를 보고 (A씨가)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은폐하려는 목적에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A씨는 강간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합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B씨 측은 합의할 생각이 없으며 "법의 심판을 받기 바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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