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공격 배후, 헤즈볼라 지목…곧 전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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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의 공격 주체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 지목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시간) 골란공원의 한 축구장이 로켓 공격을 받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이란이 제조한 팔라크-1 로켓이라며 이는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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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 축구장의 공격 주체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로 지목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현지시간) 골란공원의 한 축구장이 로켓 공격을 받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12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에 사용된 무기가 이란이 제조한 팔라크-1 로켓이라며 이는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 또한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는 그들의 로켓이었고 그들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는 분명히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들은 레드라인을 넘었다. 이제 곧 레바논과 전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골란고원 공습 몇 시간 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샤브리하, 보르즈 엘 츠말리, 베카, 크파르켈라 등 다수 지역에 공습을 가했다.
다만 헤즈볼라는 이번 골란고원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허위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골란고원은 과거 시리아 영토였으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뒤 1981년 법을 제정해 자국 영토로 병합했다. 그러나 레바논과 시리아 등 주변국은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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