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비상! 극한경쟁 돌입…맨유 '방탕 천재', 파리 온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이강인의 새로운 경쟁자가 PSG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구단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 존'은 29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와 PSG가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원한다"고 PSG의 산초 영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산초의 PSG행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최신 정보에 따르면 PSG는 산초와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있다"며 PSG가 산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산초가 맨유로 돌아와 훈련장에 복귀했기에 맨유가 산초를 잔류시키는 듯했으나 구단 수뇌부들은 산초의 판매를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었고 PSG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판매 1순위 후보는 산초였다. 산초는 지난해 9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겪었고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게으르다며 1군에서 제외하고 맨유 유스 선수들과 훈련하게 했다. 산초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지난 1월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반시즌 임대를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다면 산초가 맨유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고 내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좁혀지지 않았기에 산초는 맨유에 남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새로운 상황이 펼쳐졌다. 텐 하흐 감독과 산초가 얘기를 나눴고 훈련에 복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BBC'는 지난 12일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의 회의를 거쳐 맨유 훈련에 복귀했다"며 "클럽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초 텐 하흐와 산초 사이에 진실을 밝히는 회동이 있었고 양측 모두 이전의 의견 불일치에 대해 선을 긋기로 합의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산초가 사과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사람이 지난 일을 묻고 맨유에서 함께 하기로 결심한 듯했다.
그러나 산초를 둘러싼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고 이전에 나왔던 도르트문트, 유벤투스가 아닌 PSG가 산초 영입에 참전하며 산초의 이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021년 여름 많은 기대 속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향한 산초는 3시즌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두 시즌 동안 80경기 가까이 출전했으나 득점이 12골에 불과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과 대비되는 행보였다.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23경기에 출전, 3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오른쪽 윙어로 자리를 굳혔다. 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PSG는 데지르 두에, 사비 시몬스 등 어린 선수들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나 두 선수의 영입 경쟁이 치열하기에 영입에 실패한다면 산초 영입으로 방향을 바꿀 생각이다.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기에 구단 합의만 한다면 이적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현재 맨유의 미국 투어에 참가해 지난 21일 레인저스, 28일 아스널과의 경기에 모두 45분을 활약했다. 별다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텐 하흐 감독이 그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
산초가 PSG로 합류한다면 이강인에게도 좋지 않다. 산초는 오른발을 주로 쓰는 오른쪽 윙어이기에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이강인은 왼발을 주발로 하지만 오른쪽 윙어로 주로 기용됐다. 이강인은 입지가 좁은 상황에서 산초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이강인은 윙어와 미드필더로 모두 활약할 수 있는데 미드필더로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비티냐에 밀린 상황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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