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스타 영입 쉽지 않네' 데체르비의 마르세유, 황희찬 이어 '日 주장' 엔도 영입도 거절당해

윤효용 기자 2024. 7.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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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의 반란을 꿈꾸는 올림피크마르세유가 황희찬에 이어 엔도 와타루를 향한 제안도 거절당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미드필더 엔도를 향한 마르세유의 1,180만 파운드(약 209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도 마르세유가 원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일본 대표팀 주장이자,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엔도 와타루를 노렸지만 리버풀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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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프랑스 리그의 반란을 꿈꾸는 올림피크마르세유가 황희찬에 이어 엔도 와타루를 향한 제안도 거절당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미드필더 엔도를 향한 마르세유의 1,180만 파운드(약 209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팀 개편에 나섰다. 리버풀, 바이에른뮌헨 등 빅클럽들의 감독 후보였던 데체르비 감독을 데려온 만큼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 몰락한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를 완전 영입했고, 토트넘훗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의무 이적 조건으로 임대했다. 


황희찬도 마르세유가 원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대체자를 찾는 데체르비 감독이 PL에서 상대해 본 황희찬을 점찍었다. 그러나 울버햄턴의 완강한 거부에 부딪혔다. 울버햄턴은 큰 이적료를 책정하며 황희찬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아시아 선수 영입 제안도 거절당했다. 일본 대표팀 주장이자,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엔도 와타루를 노렸지만 리버풀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엔도는 다른 독일 팀들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후 영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당장 주전급 선수를 내보내기에는 부담이 있다.


엔도는 쇼난 벨마레, 우라와레즈에서 뛰다가 2018년 여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입성했다. 이후 1년 만에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고, 2시즌 연달아 핵심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이적 후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PL 20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데뷔 시즌에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며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마르세유는 선수 영입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황희찬을 대신해 물망에 오른 선수는 아스널 유소년팀을 거쳐 1군까지 이른 1999년생 공격수 은케티아다. 지난 시즌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 5골을 터뜨린 은케티아는 마르세유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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