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서 ‘퍽’하고 연기 … 김해 아파트 화재로 77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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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경남 김해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김해시 율하동의 한 25층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5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20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몸을 피했다.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9분께 불을 모두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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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경남 김해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김해시 율하동의 한 25층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5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20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몸을 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일부와 에어컨,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5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냈다.
거주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9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일주일 전 수리한 거실 에어컨 하부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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