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치매 관리 주치의 시범사업…의료기관 6곳 참여

박혜숙 2024. 7.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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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치매 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참여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참여의료기관을 모집해 신청 의사 수와 지역적 균형, 환자수요와 밀접한 인구 규모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남동구를 포함한 전국 22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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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치매 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참여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참여의료기관을 모집해 신청 의사 수와 지역적 균형, 환자수요와 밀접한 인구 규모 등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남동구를 포함한 전국 22곳을 선정했다. 인천에선 남동구가 유일하다.

인천 남동구청

치매 관리 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 환자의 치매 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준다.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개인별 치매 증상에 따른 대처법 등에 대해 심층 교육·상담(보호자 포함)을 비롯해 남동구 치매안심센터에 의뢰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방문 진료도 하는 등 주치의 역할을 한다.

시범사업 참여의료기관은 논현신경과의원, 기분좋은신경과의원, 인천힘찬종합병원, 참정신건강의학과의원, 미래신경과의원, 한사랑의원 등 6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을 2년간 운영한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전국적 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며, 1차 연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2차에는 시범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매 환자가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의 삶을 유지하면서 질 높은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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