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25년 반미, 6년 더… 선관위 “마두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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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대선 투표일 이튿날인 29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를 넘겨 기자회견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51.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표율은 80%가량에 도달한 시점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이 처음 정권을 잡은 1999년부터 현직인 마두로 대통령까지 베네수엘라의 반미·좌파 사회주의 정권은 현재 25년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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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득표율 51.2%” 3연임 성공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대선 투표일 이튿날인 29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를 넘겨 기자회견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51.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표율은 80%가량에 도달한 시점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마두로 대통령은 임기를 내년 1월 10일부터 6년을 연장하게 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3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사망 직후 기존의 국정 기조를 계승해 11년 넘게 집권했다. 차베스 전 대통령이 처음 정권을 잡은 1999년부터 현직인 마두로 대통령까지 베네수엘라의 반미·좌파 사회주의 정권은 현재 25년간 이어지고 있다.
모두 10명의 후보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과 2파전을 벌인 민주야권 연합 단일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의 득표율은 44.2%다.
베네수엘라 선관위 발표는 출구조사 결과와 상반된 것으로, 민주야권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자국 여론조사 기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 자료를 인용해 “곤살레스 후보가 65%의 지지를 얻어 마두로 대통령(31%)을 2배 이상의 차이로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곤살레스 후보 유세를 지원해온 민주야권 지도자로, 벤티베네수엘라 당수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선관위 발표를 앞두고 부정행위 가능성을 의식한 듯 엑스(옛 트위터)에 “투표소에서 심야까지 개표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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