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선관위 “마두로 현 대통령 3선 성공”
정시내 2024. 7. 29. 13:37
반미 좌파로 꼽히는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가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 이튿날인 29일 0시 10분께 “80% 가량 개표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2013년 처음 대권을 잡은 마두로 대통령은 3선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6년 더 베네수엘라를 이끌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베네수엘라 선관위 발표는 앞선 서방 언론의 출구조사와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도 예상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종료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야권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가 65%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마두로 대통령의 예상 득표율은 31%에 그쳤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빤 6년 만에 고독사했다, 엄마 이혼시킨 두 딸의 고백 | 중앙일보
- 오상욱 "이건 어따 쓰죠?"…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상자' 정체 | 중앙일보
- "판검사요? 제가요? 왜요?"…SKY 로스쿨생은 여기 간다 | 중앙일보
- '아이언맨' 로다주 충격 귀환…타노스급 빌런으로 돌아온다 | 중앙일보
- "가장 지저분한 비밀"…올림픽 수영 선수들이 소변보는 법 | 중앙일보
- 노상방뇨 막겠다고 길거리 다닥다닥…파리 남자 화장실에 "충격" | 중앙일보
- "거의 벌거벗었다" 고백…'스타워즈' 공주 의상 낙찰가 '깜짝' | 중앙일보
- 이번엔 농구장서 남수단 국가 잘못 틀어…“무례하다고 느꼈다” | 중앙일보
- '우상혁 라이벌' 황당 실수…국기 흔들다 센강에 결혼반지 '퐁당' | 중앙일보
- "왜 자꾸 한국한테만…" 올림픽 공식 SNS에 태극기만 '흐릿' | 중앙일보